음악과 한 잔의 茶../한국가곡

[스크랩] 11.그리운 목포 / 양상민 작시 / 홍요섭 작곡 Bar. 김철웅 p.f.엄은영

우담 윤대근 2011. 12. 8. 15:30

 

첨부파일 11.그리운 목포.mp3

 

11.그리운 목포

 

양상민 작시 홍요섭 작곡 Bar. 김철웅

 

태초에 꿈 실은 동방의 빛, 반도 강산에 솟는다

누가 이 땅을 누가 아시아의 귀고리라 노래 했나요

섬색시들 들썩들썩 치맛자락 펼치며

청보석 레이스 출렁대는 쪽빛 바다

저 미녀 항구 도시를 누가 목포라 했나요

언제나 낭군님 같은 유달산을 품어 안고

너울 춤추는 파도 앞에 서면

한사코 마르지 않은 비린 내음, 아-그리운 체온이여

휘몰이 장단치며 떠나간 목포의 완행열차 울음 뒤에

어매_ 저 보소 저것 좀 보소

황금으로 물드는 삼학도 노적봉에 저녁 노을 저것 보소

이별 곡조로 휘어지며 흐르는 물새들 춤사위 나 죽것네

내 청춘 열망의 배를 띠워주던 목포여

꿈에도 배고파 울며 떠났네 그리운 미항

불러만 다오 와락 그 품에 안겨 사르르 녹아 버리게

출처 : 한겨레작곡가협회
글쓴이 : 윤대근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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